한국전력 11일까지 상생 팔도장터 온라인 운영

입력 2020-09-07 14:30

한국전력은 오는 11일까지 ‘상생 팔도장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지역 농특산물 구매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상생 팔도장터는 전국의 대표 농특산물을 임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다.

이에 따라 팔도장터는 그동안 본사 임직원만 참여하던 ‘사회적경제 금요장터’ 대신 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물품은 한전 지역본부 및 지자체에서 직접 추천을 받은 각 지역별 10개씩의 상품이다.

상품 판매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현장판매 대신 ‘사전 예약 후 사후 배송’의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석 명절 전 주문한 물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앞서 한전은 2019년부터 총 8차례 ‘사회적경제 금요장터’를 통해 6000여만원 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한전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만 3000여명의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품 판로를 확대하는 의미에서 팔도장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농특산물 구매 확대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