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하루 확진자가 9만명을 돌파하면서 인도가 브라질을 제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세계 2위 발병국이 됐다.
7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1723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420만2562명이 됐다.
이로써 인도는 브라질은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브라질 확진자는 전일보다 1만3509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브라질 누적 확진자는 413만650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세계 1위는 미국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645만5238명으로 압도적인 1위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하루 확진자는 3만명 내외에 그치고 있는 반면 인도는 연일 9만명을 상회하고 있어 인도가 조만간 미국마저 제치고 세계 1위 발병국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