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CC, 전남·전북에 수재민 성금 7000만원 기탁

입력 2020-09-07 12:22
이심 서울컨트리클럽 이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한양컨트리클럽 이승호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4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운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한양CC 제공

경기 고양시 소재 서울컨트리클럽과 한양컨트리클럽은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호남 지역의 수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수재민 돕기 성금 7000만원을 전라남북도에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서울, 한양컨트리클럽 회원 및 임직원들이 모금한 것이다.

이심 서울컨트리클럽 이사장, 이승호 한양컨트리클럽 대표이사, 김영진 한양컨트리클럽 이사회장은 지난 4일 전라북도 도청을 방문해 성금 3500만원을 송하진 전북지사에게 전달했다. 또한 7일에는 전라남도 도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성금 3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심 서울컨트리클럽 이사장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전라남북도민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특히 수해로 인해 고통 받는 노인 이재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CC와 한양CC는 1995년부터 매년 이웃돕기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강원도 고성 산불 이재민 돕기와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모금에도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