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코로나 시대 바람직한 환경정책과 시민행동 방향을 모색하는 ‘코로나19와 환경위기-전환적 상상과 서울시민행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TBS 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14일 개최한 ‘코로나19와 환경위기-진단과 문제제기’에 이은 2차 토론회다. 이번 토론회를 위해 기후·에너지, 생태, 자원순환, 환경보전, 환경교육 등 녹색서울시민위원회 5개 분과에서 사전 워크숍을 진행하여 분과별 발표내용을 정리했다.
녹색위 생태분과에서 활동중인 공우석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가 먼저 ‘코로나 시대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환경보건 분과의 최경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녹색 밥상과 방역’, 자원순환 분과의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이 ‘코로나19와 자원순환’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기후·에너지 분과를 대표해 김세진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자문이 ‘환경위기, 피해는 미래세대의 것’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환경교육 분과의 정수정 환경교육연구소장이 ‘기후위기시대, 코로나19 그리고 환경교육’을 주제로 발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패널들과 함께 분야별 환경 정책과 구체적 시민행동 방향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다.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 환경위기로 인해 유례없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코로나19와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서울시-녹색시민위, 코로나 시대 환경정책과 시민행동 모색
입력 2020-09-07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