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김민재-박은빈, 설레는 클래식 로맨스

입력 2020-09-07 11:20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클래식 선율을 담은 감성 스토리로 주목 받은 가운데 방송 첫 주 만에 안방극장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극중 남녀주인공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은 첫 만남부터 계속해 인연을 쌓았다. 바이올린을 잘하고 싶지만 재능은 없는 늦깎이 음대생 채송아. 재능은 있지만 단 한 번도 음악을 즐긴 적 없는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서로 다른 두 사람은 페이지터너 호흡을 맞추고 음악을 얘기하는 등 간질간질 설레는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런 가운데 오늘(7일) 3회 방송을 앞두고 박준영의 앞에서 감정을 억누르는 채송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는 박준영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채송아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호기심을 더한다.

미리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서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울먹이며 “그거 내가 좋아하는 곡이라서 지금 안 듣고 싶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준영의 음악이 마음을 건드린다고 수줍게 고백했던 채송아였지만, 지금은 듣고 싶지 않다고 한 것이다. 그런 채송아에게 박준영은 어떤 피아노 연주로 위로를 전할지, 박준영의 음악은 채송아의 마음을 또 한번 건드릴지, 본 장면이 더욱 기다려진다.

박은빈과 김민재의 감성 폭발 명장면을 예고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SBS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