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사업가 진재영이 자택에 무단 침입한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진재영은 5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너무 놀라 가슴이 덜컹했어요. 누군가가 허락 없이 내 집에 들어와 사진까지 찍는다면 기분 좋은 사람이 있을까요. 종종 그런 분들 계셨지만 요즘 같은 거리두기 시기에 오늘은 많이 씁쓸하네요”라고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선선한 날씨에 비까지 내려 딱 감기 걸릴 것 같은 날씨예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왜들 그러시나” “신고해라” “이효리네 집도 사람들이 벨 매일 누르고 집 앞에 시끄럽게 해서 이사 갔다던데. 참 씁쓸하다. 사람들이 기본과 예의가 없다” “너무 놀랐을 거 같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등의 댓글을 남기며 위로했다.
진재영은 지난해 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해 제주도 라이프를 공개했다. 진재영의 제주집은 주위에 귤밭이 가득했으며 산방산이 집 앞에 있었다. 거실부터 화장실까지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었다. 화장실을 열고 나가면 개인 수영장도 있었다. 당시 그는 “제주도에 온 것이 너무 좋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욕심 버리는 삶을 살게 됐다”고 말했다.
진재영은 지난 1995년 제과 CF ‘아이비’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이프’ ‘색즉시공’ ‘낭만자객’,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탈콤한 나의 도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0년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했으며 현재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