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비즈니스 노트북 출시…“재택 환경서 최고 성능”

입력 2020-09-06 14:34

MSI가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한 비즈니스용 노트북 시리즈를 선보였다. 새롭게 탈바꿈한 로고(사진)도 공개했다.

6일 MSI코리아에 따르면 ‘성공을 위한 결심’을 주제로 지난 4일 열린 비대면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 ‘써밋’, ‘프레스티지’, ‘모던’이 공개됐다. MSI 측은 “새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교육 및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현 상황에서 새로운 업무 환경에 뛰어난 성능과 보안·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MSI의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은 최신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Xe그래픽을 탑재했다. 4세대 PCI 익스프레스(PCIe 4.0) SSD를 지원하며, USB 4.0, 썬더볼트 4 등 최신 초고속 입출력 규격을 적용했다. 타이거레이크는 인텔이 최근 출시한 노트북용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10nm 제조 공정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5%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고, 내장 그래픽카드를 통해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MSI의 새 노트북 라인업 써밋 제품 이미지. MSI 제공


이번 신제품의 핵심 라인업인 써밋 시리즈는 기업과 비즈니스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노트북이다. 슬림한 알루미늄 섀시와 뛰어난 내구성, 지문 인식 및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제공하는 TPM 2.0으로 기밀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써밋 시리즈는 B시리즈와 E시리즈 두 가지로 구성됐다. B시리즈는 높은 휴대성을 갖춘 폼팩터에 10시간 이상의 배터리 시간을 적용해 뛰어난 생산성을 제공한다. E시리즈는 지포스 GTX 1650Ti 그래픽카드를 탑재하며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의 얼굴 인식을 지원하는 적외선 카메라도 포함돼 있다. ‘E13 Flip’은 360도로 펼쳐지는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퓨어 화이트, 로즈 핑크, 블루 스톤, 베이지 무스 등 다채로운 컬러를 적용한 ‘프레스티지’, ‘모던’ 시리즈 노트북도 선보였다.


다채로운 색상의 MSI 모던 (Modern) 시리즈. MSI 제공


한편 MSI는 행사에서 새로운 로고도 선보였다. MSI는 “신제품에 모두 적용되는 새로운 로고는 1.618의 황금비율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며 “대문자와 깔끔한 직선만으로 명확하고 강렬한 인상을 느끼도록 하는 미니멀리즘에 부합하는 진보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데릭 첸 MSI 노트북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은 “이번 제품 라인업은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초의 고성능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며 “도전으로 가득했던 2020년을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