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5살 남매, 부모, 외조부모까지…인천서 3대 6명 확진

입력 2020-09-06 13:51 수정 2020-09-08 15:48
뉴시스(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인천에서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생후 2개월 여아와 외조부모 등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6일 중구에 사는 생후 2개월 A양을 비롯해 외할아버지(66), 외할머니(61)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7월에 태어난 A양은 지난달 26일 어머니, 아버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오빠(5)까지 양성 반응이 나오자 전날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양의 외조부모도 지난 2일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였고 전날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양 가족 중 확진자는 A양, 외조부모, 부모, 오빠 등 모두 6명이다. 인천 지역의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파악됐다. 6일 현재 인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796명이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