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가 제1회 개정상회담을 열고 국내 반려동물 문화에 대해 짚어본다.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은 7일 방송에서 최근 급증하는 개 물림 사고와 아파트와 빌라 내 맹견사육 등 두 가지 안건을 두고 격렬하게 토론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성시경이 일일 의장으로 활약하고 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함께 한다. 패널로는 타일러 라쉬, 다니엘 린데만, 오오기 히토시가 각각 미국, 독일, 일본을 대표하는 정상으로 출연해 훈련사 강형욱과 방송인 이경규와 호흡을 맞춘다. 박주연 동물 보호 변호사와 김나연 동물 보호 활동가도 참석해 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개 물림 사고와 아파트와 빌라 내 맹견사육 등 사회 이슈 안건을 포함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인만의 독특한 반려 문화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교육을 받는 학교인 독일 훈트슐레 등 외국의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 등을 알아본다.
국내 현행법상 처벌 규정과 내년부터 발효되는 새로워진 맹견법을 전하고 나라별 동물 관련 법안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보도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국 대표의 첨예한 의견 대립과 치열한 찬반 논쟁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SNS를 통해 토론회에서 다룰 주제를 미리 공유하면서 시청자 의견도 받고 있다. 7일 오후 10시40분 방송.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