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셧다운’ 해제…“코로나19 선별검사자 전원 음성”

입력 2020-09-05 14:18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던 국회가 5일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국회 경내 근무자의 감염 사례가 반복되면서 정기국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코로나19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선별검사자들이 전원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3일 국회에 근무하는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주요 건물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한 지 이틀만이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는 국회에서 열리는 각 상임위, 여야 지도부 회의 등 일정이 재개될 전망이다.

다만 국회는 정부의 수도권역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에 맞춰 의원회관 세미나실 예약 및 이용 제한, 외부인 청사출입 제한 등 방역 조치를 13일까지 연장 시행할 방침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