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목표…양주시, 공익림 가꾸기 추진

입력 2020-09-04 15:47 수정 2020-09-04 15:54

경기 양주시는 ‘숲의 구조적 개선’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0년 미세먼지 저감 공익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공익림 가꾸기 사업은 산림 내로 적정한 공기가 흐를 수 있도록 적정 숲 밀도를 유지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과 바람길 숲의 기능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숲 가꾸기다.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 현장 여건에 적합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계, 감리, 시공 관계자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 토론회를 열어 공익림 가꾸기 작업 방법 요령을 공유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능 극대화를 위한 숲 가꾸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아파트 단지·학교 등 생활권과 인접한 삼숭동 산48 외 1필지(20㏊)로 현재 양주천보산림욕장으로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솎아베기, 가지치기, 산물수집 등 임내정리 작업을 통해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 질 개선을 물론 경관 관리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강화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익림 가꾸기로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높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사업 기간 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