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고양서, 식품위생업소 합동 점검

입력 2020-09-04 14:21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 덕양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고양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야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관내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을 포함한 식품위생업소(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4957곳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 강화에 따라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 및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부터 다음 날 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허용되고, 프랜차이즈 커피·음료 전문점은 테이크아웃(포장)만 가능하다. 면적과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에서는 출입자 명부 관리(전자출입, 수기 등),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2일 덕양구청과 고양경찰서 직원 4개반 12명을 구성해 점검 시 고위험시설의 집합금지 이행 여부 확인, 식품위생업소 핵심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 했다. 또한 오후 9시 이후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영업소 내 접객행위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덕양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관내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설운영자와 관련 시설을 방문하는 이용자 모두 강화된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