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지락 미추(공동대표 양재덕, 이종원)는 4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미추홀구 주거복지센터 설립 준비 토론회를 열고, 실시간 유튜브 영상으로 송출한다.
생생지락 미추는 지난달 25일 낙후된 원도심 문제를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한 주민 포럼으로 출범했다.
이어 포럼을 통해 주거복지센터 건립(김은신), 도시재생사업(박하람), 도시농업사업(손태영), 야구역사박물관(종봉규), 부모상담 교육기관 설립(전정배) 등 5개 사업을 핵심 추진과제로 정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첫 사업으로 주거복지센터 설립 준비 토론회를 개최해 유튜브로 송출한다.
주제강연은 최은영 소장(한국도시연구소 소장,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 시흥·전주시 주거복지위원회 위원, 서울시 청년 정책위원회 위원)이 ‘중앙정부와의 거버넌스를 통한 인천의 주거복지 강화’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토론자는 최영호(현 인천 미추홀구 도시재생국장), 김진구(현 인천 미추홀구 8대 구의원-복지건설위원), 정도선(현 서울특별시 강남주거복지센터장, 서울특별시 주거복지센터 협회장)이 나선다.
토론회에서는 주거복지센터 설립을 위한 타 시·도의 생생한 민·관 협력 사례들, 조례 제정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들이 토론될 예정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2030년까지 정부가 전국적으로 모든 지자체에 주거복지센터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미온적인 지자체에는 주민들 스스로 주거문제를 해결해 가려는 움직임을 선도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