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혼, 3개월전엔 달달 SNS… 남편 이영돈 누구

입력 2020-09-04 05:52 수정 2020-09-04 07:46
황정음 인스타그램

배우 황정음(35)이 결혼 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면서 대중의 관심은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39)에게 쏠리고 있다.

이영돈은 일본 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한 전 프로골퍼이자 철광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다. 1999년 골프를 시작해 용인대 골프학과에 진학했고,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영돈이 몸담고 있는 G 철강회사는 2014년 연간 매출액 약 63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매출액까지 더하면 13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황정음은 결혼 전 이영돈에 대해 “잘생겨서 좋았다.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마음씨가 예쁘다”고 언급했다.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6월에도 인스타그램에 남산을 배경으로 이영돈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6개월 열애 끝에 2016년 2월 결혼해 이듬해 8월 득남했다. 안타깝게도 약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황정음은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속사는 이혼 사유에 대해 “개인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최근 황정음이 본인 명의의 집을 매입한 것을 두고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였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6월 19일 본인 명의로 이태원동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