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인 ‘2020 트롯 어워즈’가 내달 1일 개최된다. 시청자 의견을 100% 반영하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만큼 역대급 축제의 장이 예상된다.
TV조선이 오는 10월 1일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2020 트롯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무대를 통해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가수들이 총출동해 각종 퍼포먼스와 긴장감 넘치는 시상식 등 트롯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국민MC 김성주와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배우 조보아가 3MC로 호흡을 맞추며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난 2일부터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어플리케이션 및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인기상 남자-여자부문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 ▲글로벌 스타상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작진은 “추억을 소환하는 정통 트롯부터 2030세대에 사랑받는 퓨전 트롯까지, 트롯 100년사를 되짚으며 트롯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