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 만에 남편 이영돈과 이혼한 배우 황정음이 최근까지도 SNS에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황정음은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진 2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다. 그는 풀잎 위에 앉은 달팽이 사진을 공개하거나 스태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황정음은 이날 “월주♥현주, 드라마를 통해 또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정음이가 성장해나가고 있음에 감사^^ 우리씨제스식구들 이경민포레식구들 스타일리스트팀 모두 감사해여”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달팽이 이모티콘과 함께 풀잎 위의 달팽이 모습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들은 “본인에게 최선의 선택이었길 바란다” “부부 일은 부부만 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했는데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이자 사업가인 이영돈 씨와 결혼했다. 그는 이듬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2001년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5년 ‘루루공주’를 계기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에는 ‘지붕뚫고 하이킥’ ‘비밀’ ‘자이언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