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광복회장이 3일 중국 전승절 75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광복회가 밝혔다.
김 회장은 축전에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즘 전쟁 승리 75주년을 대한민국 광복회원들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한국과 중국은 항일 반파시즘 전쟁을 함께 치른 동지로서 세계 평화를 위해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인 우리는 피로 맺은 선열들의 동지애를 오늘에 살려 한·중 양국 국민의 호혜·상생으로 21세기를 활짝 열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은 일본으로부터 2차 세계대전 항복 문서를 공식 접수한 1945년 9월 3일을 전승절로서 기념하고 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