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부대변인 “문 대통령 비서란 자부심 갖고 발로 뛰겠다”

입력 2020-09-03 15:55

임세은 신임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 “항상 겸손하고 성실하게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발로 뛰고 마음으로 애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을 지내다 부서를 옮긴 임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년소통정책관으로 끊임없이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여러 현안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신 내는, 청년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귀 역할을 했다고 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통령 내외분의 말씀과 생각, 그리고 진심을 국민들께 잘 전달될 수 있게 하는 대통령 내외분의 입 역할을 하게 됐다. 저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부대변인은 “우려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제가 열심히 해서 언제 그런 우려가 있었냐는 듯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진입부터 ‘잃어버린 세대’가 될 수 있는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인 분들과도 늘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또 같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임 부대변인은 이화여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화증권, 미래에셋대우에서 근무했으며 민주당 중앙위원을 거쳐 지난 총선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을 지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