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연애혁명’ 이틀 만에 100만뷰 넘겼다

입력 2020-09-03 15:49

카카오M이 1일 첫선을 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신선한 재미를 전하며 화제를 모은다. 카카오톡에서 영상 콘텐츠를 본다는 낯설지만 색다른 경험이 신선한 기획의 콘텐츠들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며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의 인기가 심상찮다. 1회는 반나절 만에 카카오TV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서더니 이틀 만에 100만회를 넘겼다. ‘찐경규’ 1회도 43만회, ‘페이스아이디’ 1회는 38만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내 꿈은 라이언’ ‘카카오TV 모닝’ ‘아만자’ 등을 포함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누적 조회수는 총 350만회를 넘겼다.

카카오TV 오리지널을 볼 수 있는 카카오톡 ‘카카오TV채널’과 ‘#카카오TV탭’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TV를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론칭을 처음 알린 26일 이후 일주일 만에 채널 구독자가 150만명이나 증가해 현재 2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1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특징은 빠른 호흡을 무기로 한다. 기존 디지털 콘텐츠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전하면서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카카오TV 모닝 – 톡이나 할까?’는 마주 앉아서 카카오톡으로만 대화를 나누며 스타의 스마트폰 속 말투와 이모티콘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전했고, ‘페이스아이디’는 이효리의 스마트폰을 그대로 공개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리얼 라이프를 보여줬다. 특히 기존에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기획과 세로형 스크린 콘텐츠를 선보였다.

첫 공개 이후 유급생을 가리기 위한 시청자 투표를 시작한 마스코트 서바이벌 ‘내 꿈은 라이언’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하루 1번, 한 캐릭터만 참여할 수 있는 이른바 ‘시청자 입덕 투표’는 순식간에 1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각종 관련 커뮤니티에는 일부 마스코트에 대한 팬덤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