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코로나 극복 임금반납분 4000만원 기부

입력 2020-09-03 14:47
3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본사 임직원들이 반납한 임금 4000여만원을 경북 경주시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공영택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 정동의 경북도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본사 임직원들이 반납한 임금 4000여만원을 경북 경주시에 전달했다.

지난 4월 13일 임금반납 1차분인 1억4000여만원 지원에 이어 두 번째다.

기부금은 경주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위기가구, 생활거주복지시설, 코로나19 관련 의료사각지대, 생계곤란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임금반납분 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취약계층에게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취약계층 후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0억원 상당의 성금 후원 및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또 지역 특산물 구입, 전통시장 장보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약 34억원을 보탰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