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한민국명장·우수숙련기술자 6명 배출

입력 2020-09-03 14:01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포항제철소 김영화(사진 왼쪽) 과장과 광양제철소 이선동 파트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대한민국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명장 2명, 우수숙련기술자 4명을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단일 회사 기준으로 최다 인원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1일 2020년도 우수숙련기술인을 최종 선정하고 대한민국명장 13명, 우수숙련기술자 46명, 숙련기술전수자 4명, 숙련기술장려 모범기업 3곳을 발표했다.

대한민국명장은 해당 산업현장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포스코는 금속재료제조 직종에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김영화 과장, 기계정비 직종에 광양제철소 연주기수리섹션 이선동 파트장이 각각 선정됐다.

김영화 과장은 연구과제 수행과 우수제안, 특허출원 등 전로 품질 향상과 공정개선 등으로 전로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이선동 파트장은 연주공장 슬라브 제조설비인 연속주조기 정비를 위한 롤 정렬 자동측정장치 등 다양한 시스템 개발로 연주기 정비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명장으로 성장하는 중간단계인 ‘우수숙련기술자’ 4명도 탄생했다.

포항제철소 권영국 포스코명장과 1냉연공장 이기식 과장, 도금공장 진용희 주임 등 3명이 소성가공 직종에 선정됐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유철종 주임이 금속재료제조 직종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기술역량 향상에 매진하고 대외포상에 적극 도전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