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전 남친들이 목 조르고 때려…그게 사랑인 줄”

입력 2020-09-03 13:50 수정 2020-09-03 17:18
AP뉴시스

패리스 힐튼이 여러 번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패리스 힐튼(39)은 2일(현지시간)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전 남자친구 5명에게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힐튼은 “목을 조이기도 하고 맞기도 했다”며 “그 남자들은 나를 신체적·언어적·감정적으로 학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처음엔 정말 좋은 남자인 듯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본색을 드러내곤 했다”며 “그들은 질투심에 사로잡히거나 방어적으로 굴었고, 나를 통제하려 들었다”고 말했다.

힐튼은 10대 시절 다녔던 기숙사 학교에서 학대당한 경험이 이후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힐튼은 나는 그 학교에 다니면서 학대에 익숙해졌다. 그래서 학대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며 “(전 남자친구들의 폭력이) 사랑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힐튼은 지금은 건강한 연애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업가인 카터 리움과의 연애를 언급하며 “나는 그와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 이제는 완벽한 짝을 만나 다행이다”고 말했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