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종배 정책위의장실 관계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2일까지 국회 본청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되어있던 정책위의장단과 정조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취소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하기로 했던 ‘문화미래리포트2020-기후와 포스트코로나’ 행사에 불참한다.
이 정책위의장은 당 주요지도부가 참석한 이날 김 위원장의 화상 기자회견과 전날 전국위원회 등에도 자리했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현재 화상 회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의장 일정은 다 취소했고, 바로 보건소에 가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안전상황실은 방역을 위해 국회 본관 1, 2층과 소통관 1층을 폐쇄했다. 현재 본관 출입은 후면으로만 가능한 상태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