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메이커’ 허수가 서머 스플릿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라이엇 게임즈가 시상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어워드’에서 최소 3관왕을 확보했다.
LCK 어워드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 스프링 스플릿부터 도입됐다. 수상 분야는 ▲올 LCK팀(All-LCK Team) ▲영 플레이어(Young Player) ▲베스트 코치(Best Coach) ▲레귤러 시즌 MVP(Regular Season MVP)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layer Of the Game)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파이널 MVP(Finals MVP) 등 총 7개 항목이다.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은 이번 시즌 세트 최우수선수를 가장 많이 얻은 젠지 e스포츠의 ‘비디디’ 곽보성이 수상했다.
나머지 분야는 지난 23일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 종료 직후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약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각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 LCK팀’은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이상 담원), ‘룰러’ 박재혁(젠지)이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쇼메이커’ 허수 선수는 올 LCK팀 선정과 동시에 영 플레이어, 레귤러 시즌 MVP 부문까지 싹쓸이하며 최소 3관왕을 확보했다. 오는 5일 진행되는 결승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하면 4관왕이 된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감독 및 코치에게 수여되는 베스트 코치 상의 영예는 지난 5월 미드 시즌 컵부터 담원 게이밍의 지휘봉을 잡고 서머 스프링 때 바로 정규 리그 1위로 팀을 이끈 ‘제파’ 이재민 감독이 차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