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인구 대국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8만명을 넘으며 기록적인 폭증세를 보였다.
3일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8만2860명을 기록해 지난 4월 초 800명대로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384만8968명으로 400만1422명을 기록 중인 브라질을 조만간 추월해 세계 2위가 될 전망이다.
사망자는 전날 1026명이 증가해 6만748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 8만명대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현재 1만명 이상의 하루 확진자를 기록하는 나라는 미국(4만899명), 브라질(4만8632명), 아르헨티나(1만933명) 정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