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도, 하루 확진 8만명대 신기록…美·브라질의 2배 폭증

입력 2020-09-03 10:12 수정 2020-09-03 10:54
인도의 한 어린이가 지난달 19일 뭄바이 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13억 인구 대국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8만명을 넘으며 기록적인 폭증세를 보였다.

3일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8만2860명을 기록해 지난 4월 초 800명대로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384만8968명으로 400만1422명을 기록 중인 브라질을 조만간 추월해 세계 2위가 될 전망이다.

사망자는 전날 1026명이 증가해 6만748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 8만명대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현재 1만명 이상의 하루 확진자를 기록하는 나라는 미국(4만899명), 브라질(4만8632명), 아르헨티나(1만933명) 정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