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양 김치공장 코로나19 확진자 가족도 감염…18명째

입력 2020-09-03 09:38 수정 2020-09-03 10:3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 교인과 가족, 방문자 등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충남 청양 김치제조 업체 한울농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3일 오전 관련 환자가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충남 보령시는 이날 대천동에 사는 50대 여성(청양 3번)의 남편 A씨(보령 3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양 3번 확진자는 김치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청양 2번)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청양 3번 확진자의 남편인 A씨까지 양성 판정을 받으며 한울농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네팔 국적 확진 여성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