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11개월 영아 갑자기 숨져…사망 원인 조사 중

입력 2020-09-02 15:16

경기 파주시에서 생후 11개월 된 영아가 자택에서 갑자기 숨져 경찰이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다.

2일 파주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5분쯤 파주 시내 A씨(21·여)의 자택에서 태어난 지 11개월 된 자녀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다량의 구토물이 숨진 아이 옆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가 전날 밤 매트리스에서 내려오려다가 머리를 땅에 부딪친 뒤 발작을 했다”는 등의 진술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