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전임의 집단휴진 피해신고 이틀간 104건

입력 2020-09-02 14:11 수정 2020-09-02 14:18
사진=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총파업)으로 피해를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한 신고 건수가 이틀간 104건으로 나타났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기준 ‘집단휴진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총 104건이다.

8월 31일 47건, 9월 1일 57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103건은 처리가 완료됐다.

집단휴진 피해신고지원센터는 일부 의료진의 집단휴진으로 발생한 진료 연기나 수술 취소 등 환자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운영됐다.

이 센터는 집단휴진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집단휴진으로 피해를 본 환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통해 피해 상황을 신고할 수 있다. 피해신고지원센터로 신고할 경우 환자들은 법률 상담과 의료기관 분쟁 조정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