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세 번째 사례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충남대병원 음압 병동에 격리돼 치료받던 8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달 22일 확진돼 입원했다. A씨는 치료 중 폐렴 증세가 악화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에서는 지난 5월 지역 내 19번째 코로나19 환자인 70대 여성이 처음으로 숨졌고, 지난 7월 5일에도 125번 확진자인 70대 여성이 격리 치료 중 사망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