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올해는 22개팀만 출전

입력 2020-09-01 21:25
라이엇 게임즈 제공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기존보다 2개 적은 22개 팀이 참여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일정을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지역 리그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VCS)’의 2개 팀이 중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이에 따른 해결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VCS 소속 2개 팀을 제외한 22개 팀만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롤드컵 일정을 변경했다. 기존에 12개 팀이 참여했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10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눠 본선행을 겨루게끔 바꿨다. 아울러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3시드 팀을 플레이-인이 아닌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게끔 조율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년간 롤드컵에 참가하는 선수와 그밖에 모든 인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수많은 기관과 정부 부처,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과 협업을 이어왔다”면서 “혹시 다른 변경사항이 생기더라도 이를 조속히 해결하는 동안 여러분의 인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