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를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BTS 트위터 계정은 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에서 “이번에도 따뜻한 축하의 말씀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 노래가 조그만 위안과 긍정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도시들이 다시 밝은 빛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 믿고 저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음악에 매진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날 소셜미디어에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