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을 국내 최초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올 뉴 디펜더 라인업을 모두 갖추며 프리미엄 럭셔리 SUV 명가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
랜드로버는 오리지널 디펜더의 견고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새롭게 재창조해 뛰어난 내구성, 정교함, 극강의 강인함을 올 뉴 디펜더에 담아냈다. 높은 차체와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은 탁월한 접근성과 이탈각을 구현하고 험로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인테리어는 단순함과 내구성이 강조된 디자인을 채택했다.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제니움 2.0ℓ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성능과 경제성의 최적화를 위해 고압 연료 분사 기술을 적용한 커먼-레일 연료 분사 장치와 가변식 스월 컨트롤이 적용됐다.
올 뉴 디펜더의 견고한 모노코크 바디 구조는 6.5t의 스내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상황에서 218㎜의 지상고를 75㎜까지 높여주고, 더 극단적인 오프로드 조건에서 추가로 70㎜를 연장할 수 있다. 최대 도강 높이는 900㎜에 달한다.
올 뉴 디펜더는 6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4개의 레이더를 통해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또 전방 차량이 멈출 경우 정차하는 스톱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충돌 감지 기능이 탑재됐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