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車’ 볼보 S90, 국내 공식 출시

입력 2020-09-01 14:22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S90을 1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신형 S90은 축구스타 손흥민이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신형 S90은 안전과 환경에 대한 배려가 담긴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라며 “디자인과 실내공간 및 편의사양,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새롭게 탄생한 신형 S90을 통해 럭셔리의 진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 S90은 정교해진 디자인,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 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의 변화를 통해 상품성을 갖췄다. 전장은 5090㎜로 이전 모델 대비 125㎜ 증가했고, 휠베이스는 120㎜ 늘었다. 모든 트림에는 긴급제동, 조향 보조,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기능이 들어간 ‘인텔리 세이프’가 탑재된다.

새로운 안전 옵션인 케어 키(Care Key)도 국내 최초로 제공된다.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파워트레인은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250마력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총 405마력 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30만원(B5 모멘텀), 6690만원(B5 인스크립션), 8540만원(T8 AWD 인스크립션) 등으로 책정됐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가 제공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