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카카오게임즈, 공모가 24000원… 경쟁률 1479대1

입력 2020-09-01 11:51
카카오 플랫폼을 등에 업은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게임 산업의 판도를 바꿀 지 이목을 끈다. 기업공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는 김기홍 CFO, 남궁훈 대표. 카카오게임즈 제공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수요예측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국내 및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고 경쟁률인 1479대 1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국내외 총 1745곳이다. 국내 공모 기업 중 최다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수치다. 이 중 해외 기관투자자는 407개에 달해 글로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총 공모주 수 1600만 주의 70.49%인 1127만 7912주를 대상으로 166억 7469만 8385주가 접수됐다. 경쟁률은 1479대 1이다. 참여 물량의 100%가 공모가 밴드 범위(20,000원~24,000원)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24000원으로 결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1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되는 자금은 총 3840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공모 자금을 개발력 강화, 신규 IP 및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투자 등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 공개(IPO)의 시동을 걸었다. 2년 전 IPO 철회의 원인이었던 회계감사감리 지연 이슈도 정리한 상태다. 지난달 23일 카카오게임즈는 우량기업에 부여되는 패스트트랙 대상에 선정되며 심사 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