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올해 온라인 개최

입력 2020-09-01 10:52

WCG가 올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1일 WCG(대표 서태건)는 ‘WCG 2020 커넥티드’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종목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4’ ‘왕자영요’ 등이다. 유튜브, 트위치를 비롯해, 한국의 아프리카TV, 중국의 도유, 펭귄, 후야, 빌리빌리, 콰이쇼우, 동남아시아의 ASTRO, 러시아의 GG!! 등 총 10개의 플랫폼을 통해 중계된다.

WCG측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선수 및 WCG 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경기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오는 7일 한국의 장재호(Moon), 조주연(Lawliet), 중국의 왕쉬원(Infi), 황시앙(TH000) 선수가 출전하는 ‘워크래프트3’ 종목의 프로 선수 예선을 시작으로 3개월의 일정이 진행된다.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되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맞붙게 되며, 결승전의 모든 경기는 한국과 중국의 스튜디오 간 무관중 이원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WCG는 e스포츠 경기 외에도 영상 콘텐츠 및 방송사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등을 온라인으로 송충할 예정이다.

WCG 서태건 대표는 “WCG는 수준 높은 e스포츠 경기에 몰입감을 더하는 실시간 관전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고, 이 외에도 e스포츠 팬은 물론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e스포츠의 대중화 및 한차원 진화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