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9.9%…전월보다 감소폭 커져

입력 2020-09-01 09:20 수정 2020-09-01 10:11

지난달 수출액이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한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감소 폭은 7월(-7.0%)보다 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39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16.3% 감소한 355억4000만 달러다. 무역수지는 41억20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월별 수출액은 6개월째 하향세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 3.6% 증가에서 3월 1.7% 감소로 돌아선 이후 4월(-25.6%), 5월(-23.8%), 6월(-10.8%)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했었다. 이후 7월에는 한 자릿수(7.1%)로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