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북한 개별관광.. 여행업계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북한 개별관광에 대한 여행사와 단체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통일부장관 인사청문회 이후로 현재까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개별관광 형태의 금강산 관광을 수차례 언급하며 완고한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정부의 의지와 발맞춰, 여행업계에서의 개별관광 관련 움직임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에 원코리아&커뮤니케이션에서 주최하는 <내외국인 북한관광 간담회>가 진행되었고, 지난 8월 18일 오후에는 (사)한국관광클럽(회장 이용기)의 주최로 원코리아의 박세진 대표를 초청하여, 내국인 북한개별관광 판매에 대한 추진방향에 대해서 설명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민간기업이 북한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 이례적이기도 하고, 여행업 단체에서 설명회를 처음으로 주최한 부분도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날 박세진 대표는, <누구나 할 수는 없지만, 누구도 참여할 수 있는 북한관광>이란 주제로, 제3국 경유 개별관광에 대해서 현재 상황과 예상 스케줄을 설명하고, 코로나 시기에 추진 가능한 북한 개별관광 및 그 방법에 대해서 (사)한국관광클럽의 회장님 이하 회원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에서 내외국인 북한관광을 위한 여행자보험의 신설 부분이 가지고 올 관광 활성화와 파급력에 대한 설명과 코로나에 따른 국내 여행의 다향한 여행형태 변화를 북한관광에 접목시키는 부분에서 참석자들은 많은 공감을 표시하였다. 또한 박세진 대표는, 언제 시작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시작될 북한관광을 위해서, 여행업계가 먼저 알고 항상 준비하여 남북 교류 정상화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자라고 얘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관광클럽의 이용기 회장은, “여행업계에 있으면서도 흔히 접할 수 없는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서 상세히 알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라고 하며, “(사)한국관광클럽이 앞으로 진행될 북한관광과 관련하여 회원사들과 함께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고심해보도록 하겠다.”며 이번 간담회의 소감을 밝혔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