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에 출연 중인 배우 서범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는 “서범석이 격리 기간 중 경미한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 추가 검사를 진행했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서범석은 지난 16일 ‘루드윅’ 공연 이후 만난 지인의 근무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돼 20일 공연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를 해왔다. 그는 16일 이후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루드윅 출연 배우 및 스태프와의 접촉을 포함해 외부와의 접촉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서범석이 출연 예정이던 9월 4일과 10일 공연은 테이와 김주호가 오른다.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공연장은 주기적으로 방역을 진행했으며 관객과 배우, 스태프의 체온 측정 후 공연장 출입, 공연장 건물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강력한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드윅’은 내달 27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