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원전, 맥설스터 증설 공사 시작

입력 2020-08-31 15:16
31일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내 전망대 주차장에서 열린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 증설 착공 및 안전다짐 행사 모습.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31일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 증설 착공 및 안전다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월성원전은 가림막 설치공사 등 사전준비 단계를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증설 예정인 맥스터는 월성 2∼4호기에서 발생하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게 된다.

월성원전은 지난 21일 맥스터 증설을 위한 공작물축조신고서를 경주시 양남면사무소에 제출했다.

정재훈 사장은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를 건설하고 운영할 것”이라며 “건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지역과의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