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내년 상반기 착공

입력 2020-08-31 14:26

제주항 항만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복지센터가 내년 착공한다.

제주도는 제주항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올해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방침이다. 건물은 4층 규모로 총 2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건물은 리모델링후 해양수산 관련 업체에 임대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항 항만 배후부지에 위치한 항만근로자 복지회관 건물은 준공 후 25년이 지나면서 매년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건물이 협소해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실·회의장 등 편의시설의 추가 설치도 어렵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제주항 항만근로자뿐 아니라 제주항 이용객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