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디지털 전환 선언…서비스 혁신 가한다

입력 2020-08-31 14:02
권평오 코트라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코트라는 오는 1일부터 ‘KOTRA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수립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코트라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을 활용하고 기존 무역·투자 진흥 서비스에 혁신을 가하기로 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혁신의 성패는 조직 전체가 갖추고 있는 디지털 역량과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 역량에 달렸다”며 “대외적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내적으로는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고객, 사업, 업무 등 세 분야로 나눠 KOTRA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다. 새로운 고객가치와 경험을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무역·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전 및 슬로건, 시그니처 사업 공모전도 개최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