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요양보호사 확진 된 요양원 코호트 격리

입력 2020-08-31 11:16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요양원이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60대 여성인 확진자 A씨(전남 143번·목포 13번)는 해당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다. 목포 12번(전남 13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목포 12번 확진자와 지난 25·26일 지역 대안학교인 목포 제일정보고등학교의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봤으며 전날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 인해 해당 요양원 환자 33명과 직원 25명도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목포 12번 확진자와 같은 교실에 머물렀던 학생 27명 중 A씨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제일정보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도 진행 중이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