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어제 신규확진 248명…지역발생 238명·해외유입 10명

입력 2020-08-31 09:35 수정 2020-08-31 10:06
사진=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3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늘어 누적 1만994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99명)에 이어 이틀째 2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지난 14일부터 연일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299명→248명으로,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5177명이다.

신규 확진자 24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23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183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충남이 9명씩이고 대전 6명, 울산·전남·제주 각 5명, 부산·대구 각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전북·경남 각 1명 등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03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집회의 경우 하루 새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69명이 됐다.

이 밖에도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관련(17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22명),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 관련(10명)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고 구로구 아파트-금천구 축산업체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서울(3명), 인천·대전·충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24명이 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