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선생님들의 인공지능(AI) 교육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초중등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AI 교육 입문과정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육부의 ‘과학·수학·정보·융합교육 종합계획’과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발표한 ‘전국민 AI 소프트웨어(SW) 교육 확산 방안’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입문과정 연수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간단한 실습을 통해 AI의 기초개념과 이론을 이해하고, AI 기초 소양을 길러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교육역량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연수에서는 AI의 기초개념 이해, AI 데이터 의미와 중요성, AI 교육용 플랫폼 활용 교수·학습방법 설계, AI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교수·학습방법 설계, AI 알고리즘 교수·학습방법 설계 등을 다룬다.
나아가 도교육청은 오는 10월에 입문과정과 연계한 심화과정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심화과정 연수는 도교육청 주관으로 입문과정과 연계해 AI 기반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을 높이고, AI 융합 교육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황윤규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길러 AI 교육이 학교현장에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초중등 교원연수 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