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포공항 차량검문소 보안요원 2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8-30 19:21

김포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보안경비 요원 2명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공사 자회자인 항공보안파트너스 소속 특수경비원 2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들은 공항 보호구역(항공기 계류장 및 활주로)을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검문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1명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특수경비원 A씨와 같은 검문소에서 교대 근무했다. 나머 1명은 다른 검문소에서 근무했으나 지난 27일 A씨와 같은 차량을 타고 퇴근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A씨는 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28일 자택 근처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받은 날은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만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A씨가 근무한 검문소를 31일 자정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A씨와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근무에서 배제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