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년 연속 영국 ‘MTV 핫티스트 서머 슈퍼스타’

입력 2020-08-30 14:44
방탄소년단, 영국 MTV 핫티스트 서머 슈퍼스타 2020 1위 이미지. 영국 MTV 홈페이지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표해 인기몰이중인 방탄소년단이 영국 MTV의 ‘MTV 핫티스트 서머 슈퍼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영국 MTV는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MTV 핫티스트 서머 슈퍼스타 2020’에 방탄소년단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글로벌 스타 50인 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MTV 핫티스트 서머 슈퍼스타는 2013년부터 영국 MTV가 매년 여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스타를 선정하는 이벤트다. 해시태그로 투표를 진행한다. 그간 원 디렉션, 피프스 하모니,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등이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투표에서 압도적인 3320만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블랙핑크로 324만표를 얻어 1·2위를 K팝 그룹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투표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글로벌 톱 50 최신 차트(28일자)에서 3위를 기록했다. 발표 첫날인 21일 1위로 첫 진입하며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해당 차트 정상에 올랐다. 22~24일 차트에선 2위, 25~28일 차트에선 3위로 8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발매 첫 주(21~27일) 스포티파이 집계에서 4000만 회에 달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기록해 주간 ‘글로벌 톱 50’ 차트 2위에 올랐다. 29일자 미국 빌보드 ‘팝송’ 라디오 차트에선 사흘 간 방송 횟수만으로도 30위에 진입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