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국산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국가역량 총동원”

입력 2020-08-29 14:44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장 점검차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원을 찾아 백신 배양실 등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국가 R&D(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9일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찾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연구 현황을 보고 받고 “우리나라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향한 치열한 전쟁의 시대로, 세계 각국이 국운을 걸 정도의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국민들의 관심도 어느 때 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연구원이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 물질의 효능 확인에 성공한 것을 두고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연구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