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종업원이 마스터키를 이용해 여성 투숙객의 방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8일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주거침입 및 강간)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새벽 자신일 일하는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서 마스터키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엔 자신의 모습이 찍힌 CCTV 전선을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CCTV전선이 통째로 뽑혀 있는 것을 본 경찰은 도주를 우려해 A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측은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A씨를 상대로 유사범죄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