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문 대통령, 새 국방부 장관에 서욱 육참총장 지명

입력 2020-08-28 15:35 수정 2020-08-28 15:41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새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욱 후보자는 육사 41기로 합참 작전본부장, 1군단장,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쳐 현재 육군참모총장 재직 중”이라며 “ 야전과 작전 분야 전반에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정부 안보 철학과 국정 과제 이해도 높다”며 “30여 년 이상 복무하며 쌓은 경험과 식견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한 전작권 전환, 국방개혁 2.0 등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강군 건설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경두 현 장관은 2018년 9월 취임한 이후 약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물러나게 됐다. 문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되는 이날 새 국방부 장관 임명을 발표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