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발생... 총219명 늘어

입력 2020-08-28 12:08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자 7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다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 40대 여성과 아들, 딸 등 접촉자와 30대 외국인 입국자, 거제 60대 여성의 접촉자 3명 등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 입국해 김해시에 거주하던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외국인(경남 216번)이 2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광화문 집회에 참석 했다가 2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40대 여성(217번)의 20대 아들(211번)과 10대 딸(222번)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거제에서 농장일을 도와주다가 가족 3명이 확진된 거제 60대 여성(01번)과 접촉한 60대 여성 3명(218, 219, 220번)이 이날 오전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164명이 완치돼 퇴원하고, 55명이 입원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